소 129만두 럼피스킨 백신 우선 접종, 지자체 진단 교육도

럼피스킨 재발 대비..고위험 지역 백신·지자체 가축방역기관 진단 이론·실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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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병한 소 럼피스킨병의 재발에 대비하게 위해 백신 접종과 방역기관 진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진행 중인 위험지역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정상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럼피스킨 백신은 지난해 발생지역을 포함한 위험지역 40개 시군에서 우선 진행된다. 이들 시군의 소 129만두가 접종 대상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8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백신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실장은 “백신접종 시 부상방지와 올바른 접종을 위해 보정 인력을 적절히 편성해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작년 럼피스킨 발생 당시 과감한 방역조치와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약 1개월만에 안정화되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였으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4월말까지 기한 내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검역본부는 럼피스킨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11일 온라인 이론교육에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실습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실습교육은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하반기부터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 운영을 앞두고 있어 이번 교육을 놓친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향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일선 진단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 129만두 럼피스킨 백신 우선 접종, 지자체 진단 교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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