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가 13일 2014년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이하 피드백사업) 실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양돈자문단, 피그만클리닉, 양돈농가 대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3년 피드백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돼지소모성질병 관리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피드백사업은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혈청검사 및 도체병변검사를 실시하여 농장의 질병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2년에는 121농가가 참여해 모돈 1두당 평균 출하두수(MSY)가 1.0두, 모돈 1두당 평균 이유두수(PSY)가 0.7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에는 90개 농가가 참여하여 MSY 1.8두, PSY 1.1두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연구소는 대한한돈협회 주관 ‘지역단위 PRRS 컨트롤 시범사업’에 진단기관으로 참여해 포천 관인면 지역 종돈장 및 양돈농가의 소모성질병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피드백사업 참여농가 및 북부청 관할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한다. 내성 결과를 지역 양돈수의사에게 제공, 효과적인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허섭 경기북부축산위생연구소장은 “피드백사업 활성화로 양돈농가에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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