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학연구소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원헬스 관련 연구에 협력한다.
국군의학연구소 문운경 소장과 경북대 수의대 곽동미 학장은 28일 대전 국군의학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헬스 관련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야생동물 유래 및 매개체 질병 분야 전문인력 교류 등 질병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북대 수의대는 앞서 울산시설공단과도 협약을 맺고 야생동물 질병 관리에 협력하고 있다. 야생동물 유래 질병과 매개체 질병 연구에 매진하는 국군의학연구소와의 협력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원헬스 관련 인수공통감염병, 야생동물 유래 질병 및 매개체 질병 연구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국군의학연구소가 원헬스 관점의 질병진단 및 역학조사·감시 체계 도입을 위한 예방의학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곽동미 경북대 수의대 학장은 “다분야간 원헬스 전략으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질병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 교류를 통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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