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임시휴장에 들어간 전주동물원이 원내 희귀조류를 정밀검사한 결과 AI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에서 보호 중인 희귀조류 49종 가운데 46종의 분변을 채취해 AI 여부를 확인했지만 전건 음성으로 판명됐다.
동물원 측은 “이번 검사 결과로 재개장 하는 것은 아니며 다음주 중으로 이번 검사에서 누락된 3종을 포함한 모든 조류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동물원 내 희귀조류 모두 AI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지난 7일 인근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사체에서 AI가 확인돼 휴장을 결정한 바 있다. 동물원과 2.8km 떨어진 전주 송천동 백석저수지의 야생백로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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