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학연구소가 충청권질병대응센터와 감염병 대응·연구에 협력한다.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과 이주현 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은 30일 정부대전청사 충청권질병대응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질병관리청 소속기관으로 2020년 신설된 충청권질병대응센터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남·충북 지역의 감염병 관리·대응과 공중보건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질병대응 컨트롤타워다.
마찬가지로 대전에 위치한 국군의학연구소와 함께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조사와 연구·기술, 전문연구인력 교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주현 센터장은 “신종감염병은 국민 건강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관군이 하나되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보건안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국군의학연구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운경 소장은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과 국경을 초월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및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군 장병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칙, 진료지침 및 정책과제를 개발하는 등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원헬스 기반 질병 진단과 역학조사 체계 개발, 감시체계 도입 등 예방의학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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