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츄럴코어·보노네이처 고양이 사료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적합’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불안에 자체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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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보호자들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시중 유통사료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앞서 2019년부터 국내 유통사료에 대한 수거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시가 수거한 108개 제품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 안전 관련 요소와 단백질 등 영양 관련 항목 5종에 대한 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사료 정밀검사는 이와 별개로 네츄럴코어 사료 8종과 보노네이처 사료 4종 등 고양이 사료를 대상으로 자체 실시했다.

연구원은 이들 사료를 대상으로 5월부터 3개월여간 중금속, 곰팡이독소, 바이러스를 비롯해 동물용의약품, 영양성분까지 총 200개 항목을 정밀검사했다. 그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좀 더 다양한 반려동물 사료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원은 농식품부 지정 사료검정기관으로 검사 정확성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매년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영국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등 국제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가해 검사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일반성분, 곰팡이독소, 무기물(중금속), 잔류농약 4개 항목에 참가해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보조제 3항목 참가할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료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네츄럴코어·보노네이처 고양이 사료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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