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병..올 들어 3번째

양구·고성·인제·화천·춘천 소 관련 시설·차량에 14일(토) 0시 30분까지 스탠드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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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안성, 이천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3번째 발병이다.

양구군 방산면에 위치한 발생농장은 한우 27두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다. 11일 농장주가 기르던 한우 1두에서 전신 피부결절과 고열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군청에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방역당국 정밀검사 결과 해당 농장은 럼피스킨 양성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발생농장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감염 소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한다.

아울러 발생지역인 양구군을 비롯해 인접한 고성·인제·화천·춘천을 대상으로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들 지역의 소 관련 시설·차량·종사자에 오늘(9/12) 0시 30분을 기해 48시간의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한다.

아울러 이들 중 올해 럼피스킨병 백신을 추가 접종하지 않은 춘천을 대상으로 긴급백신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양구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병..올 들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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