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들어 6번째

인근 7개 시군에 스탠드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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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6번째 발병이다.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한우 22마리를 기르는 소규모 농가다. 10월 2일(수)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신고를 접수했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지난 8월 20일 충북 충주 소재 한우농장(5차)에서 발병한 지 약 보름만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을 대상으로 초동방역과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감염 소 1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아울러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산·용인·안성·천안·아산)의 소 관련 축산시설·차량·사람에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발생농장 반경 5km 이내 방역대에 위치한 소 사육농장 195호와 역학 관련 농장 120여호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8월에 이어 9월, 10월까지 매월 럼피스킨이 발생했고 지역도 경기·강원·충북으로 이어져 전국적인 전파가 우려된다”며 “무더위가 지나며 매개곤충 활동성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들어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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