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공중방역수의사 150명이 임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복무에 들어갔다.
21일(월) 15시 농림축산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임관식에는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주이석 동물질병관리부장, 운영지원과장, 기획조정과장,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관식은 가축방역업무종사명령서 수여, 교육성적 우수자 장관상 수여, 본부장 인사말, 공중방역수의사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가축방역업무종사명령서 수여와 공중방역수의사 선서는 허경범 수의사가 대표로 진행했으며, 교육성적 우수자 장관상의 영광은 서울대학교 출신의 김진욱 수의사에게 돌아갔다. 김진욱 수의사는 14일부터 18일까지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된 공중방역수의사 8기 직무교육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용호 검역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여러분과 저 모두 과학자다. 뜻 깊은 날에 임관을 하게 되어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아시는 것처럼 올해 1월 16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모두가 AI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3년동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동안 이 같은 국가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솔선수범하고 과학자로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대처하길 바란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복무를 마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관식을 마친 8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은 3년간 국가검역·검사기관, 가축방역기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되어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규정에 따라 가축방역·동물검역 및 축산물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임관한 8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은 22일부터 검역본부(17명), 경기도(17명), 전라남도(20명) 등 각 지역으로 배치되어 본격적인 복무에 들어간다. 8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의 세부 배치지역은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