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국내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심화교육과 맞춤형 교육, 원격 병리진단 등을 실시하며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고 12월 30일(월)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심화교육에는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담당자 17명이 참여했다.
소·돼지뿐만 아니라 염소와 말 등 다양한 축종의 부검 및 원인체 검사 과정이 포함됐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14명의 교육생이 진단기술을 심화 학습했다.
검역본부는 스마트폰 영상통화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부검과 진단 관련 토론을 통해 질병진단 현장에서의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검역본부 병리진단 전문가가 14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럼피스킨병 등 국가재난형 질병의 육안병변 판독요령을 교육하며 현장 진단 역량 향상을 도왔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2025년에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국내 동물질병 진단기관의 진단 표준화와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진단기관 간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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