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월 6일(월) 전북 김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만 21번째 발생이다.
김제 공덕면에 위치한 해당 발생농장(21차)은 1만6천수 규모의 육용오리 농장이다. H5형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초동조치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오리 감염 개체를 조기에 검출하기 위해 1월 10일(금)까지 전북도내 전체 오리농장 69개소와 21차 발생농장이 속한 참프레 계열 전국 오리농장 22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중수본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침울, 졸음, 호흡기 증상, 녹변 등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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