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월 30일(목)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제시 공덕면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8만 5천수 규모로 당일 폐사 증가 등 의심증상을 확인한 농가가 관할 지자체에 신고를 접수했다.
전북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검역본부 고병원성 조사 결과는 주말까지 나올 전망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2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김제 산란계 농장(15차)으로부터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이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살처분, 역학조사 등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으로 판명될 경우 이번 겨울 30번째 발생농장이 된다.
1월 31일(금) 0시를 기해 전북특별자치도내 산란계 관련 농장·시설·차량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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