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서울지부, 외부 전문가 초청 `말산업 세미나`개최

양영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장, 채춘석 서울대학교 교수 등 초청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검역본부2014말산업세미나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16일 동물검역 및 질병진단 분야 관계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부전문가를 초청하여 ‘국내 말산업과 검역대책마련’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외부전문가로는 한국마사회 양영진 말보건원장, 채준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양재혁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등 3명이 초청됐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고 다가오는 9월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가 마필검역 등을 차질 없이 하기 위한 사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양재혁 교수는 “말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42억불에 달하고, 말과 관련이 있는 인수공통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41종이나 알려져 있어 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말전염병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준석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말전염병 매개 곤충 및 기생충의 활동 영향으로 원충성질병의 발병률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들 질병에 대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영진 말보건원장은 “해외에서 아프리카마역 등 말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말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말질병 분야에서 국제검가기관과의 검사정확도 평가결과 100% 검사결과가 일치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들과 검역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전했다.

 

검역본부 서울지부, 외부 전문가 초청 `말산업 세미나`개최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