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질병 진단 세미나 개최,,말 질병 발생현황 및 방역대책 논의
등록 2014.06.27 16:34:4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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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일 말 질병 진단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말 질병 현황 및 방역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말 주요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의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의 최신 정보가 제공된 이번 세미나에는 지자체 질병진단 담당자 등 총 46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김대영 미국 미주리 수의과대학 교수가 미주지역의 주요 말 질병을 소개한 것에 이어 김용백 서울대 교수, 양영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장, 황준석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섰다.
말 질병진단에서의 임상병리 활용, 경주마의 질병 관리 및 대책, 말의 산통 발생 상황 등을 강의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어진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말의 국가간 이동이 늘고 있어 해외전염병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검역∙방역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최근 국내 말에서 기생충 감염에 의한 뇌척수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기생충 구제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말 주요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 발생현황과 방역대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말 개업수의사, 한국마사회 관계자 등에게 최근 말 질병진단 실적을 제공하고 이들 현장전문가들과 소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말 질병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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