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항체가 검사기관 네 곳 모였다
검역본부, 고려비엔피,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관계자 모여 간담회 진행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지우)가 9월 26일 반려동물(개, 고양이)에 대한 광견병 항체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내 민간 국제공인 검사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국내 광견병 항체가 검사 국제공인기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고려비엔피, (주)중앙백신연구소, (주)코미팜 등 네 곳이다.
수입 개·고양이에 대한 광견병 항체가 검사는 지난 2012년 12월 1일부터 의무화 됐으며, 현재까지 약 4,400여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검역본부 3,000여건, 민간기관 1,400여건).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지역본부는 “광견병 항체가 검사와 관련한 제도와 검사 신청에서부터 검사성적서 발급까지의 전반적인 검사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광견병 항체가 검사에 관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민간 검사기관에서 검사 진행정보를 보호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민간 검사기관 관계자들은 “다른 검사기관에서 사용하는 실험재료(시약 등) 및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실험실에서 광견병 항체가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다른 기관 실무자간 나눔으로써 민·관이 서로 소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실무자간 간담회 및 상호 실험실 방문 현장학습 등으로 광견병 항체가 검사능력 향상과 검사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소통과 개방을 통한 정부3.0구현에 기여하고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나 검역기술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하여 노력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