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다섯 번째 구제역 확진···경남 양산에서는 또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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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이 지속 확산되고 있다. 5번째 구제역이 확진됐으며, 여섯 번째 의심농가가 발생했다.

13일 마지막 신고 이후 이틀 만인 15일 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진천군은 “15일 오후 진천읍 송두리의 한 가축농가에서 돼지 8마리의 콧등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12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500m 가량 떨어진 곳이며, 약 700여두의 돼지를 사육중이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시료를 정밀검사하고 있으며, 빠르면 16일 오후 구제역 여부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현재까지 진천군에서는 모두 1만2600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다.

한편, 경남 양산의 한 소규모 양계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이 농가로부터 10km 이내에 닭 사육농가가 무려 180여개나 있어 방역 당국에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들 농가가 키우는 닭은 총 150만 수에 이른다.

양산시는 이번 AI 발생원인을 ‘잔반급여’로 추청하고 잔반처리업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진천서 다섯 번째 구제역 확진···경남 양산에서는 또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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