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철새서 H5N8형 AI 검출..주변 가금농장 방역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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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보강천에 도래한 야생철새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주변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충북 증평군 보강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 2마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19일 1마리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현재 검사 중이다.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철새 포획지점 반경 10km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지역 농장에 대해서는 매일 전화 예찰, 출하전 검사, 종오리 농장 알을 가공용에 한해서만 반출을 허용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닭에는 7일, 오리에는 14일간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또한 축사 그물망을 설치∙보수하는 등 철새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가금농가 대상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1월부터 철새가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고, 야생철새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전국 가금농가가 야생철새 관련 방역실시요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북 증평 철새서 H5N8형 AI 검출..주변 가금농장 방역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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