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됐다. 지난달 3일 진천에서 재발한 뒤 괴산에서 의심축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충북 괴산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충북 증평 발생농가로부터 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1,60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이다.
기존 발생농장과의 역학관계를 토대로 가축방역관이 현지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모돈 15두가 발견됐다.
현재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이동통제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정밀검사결과는 3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충청도를 중심으로 경기 이천, 경북 영천 등 27개 양돈농가로 확산된 구제역으로 인해 2일까지 약 2만5천두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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