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중심가에서 까마귀 17마리, 비둘기 1마리 폐사..AI 감염 여부 조사중
일본에서 조류 18마리가 집단 폐사해 일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일본 보건당국이 30일 오전 요코하마에서 까마귀 17마리가 집단 폐사한 이유를 조사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날 오전 8시 경, 가나가와현 경찰서로 한 시민이 "길가에 까마귀가 죽어있다"는 신고를 했고, 확인결과 까마귀 사체들이 길거리와 건물 옥상 등에 흩어져있었다. 까마귀 사체와 함께 비둘기 사체도 1마리 발견됐다.
사체들이 발견된 곳은 요코하마시 간나이역 인근 번화가였으며, 이 곳은 아파트, 고층빌등 등이 들어선 곳이며, 일본 보건당국은 "까마귀, 비둘기 죽음의 원인이 조류인플루엔자일 가능성이 있다" 며 현재 검사를 진행중이다.
중국에 이어 대만까지 신종 AI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AI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신종 AI에 대한 공포가 아시아 전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일까지 중국의 신종 AI(H7N9) 감염 환자는 126명으로 늘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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