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양돈농가서 구제역 발생..2010년 이후 4년만에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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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로 구제역이 확산됐다. 2010년 이후 4년만에 재발이다.

인천광역시는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장의 살처분 매몰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구제역으로 확진된 강화군 화도면 양돈농가는 23일 오후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인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관이 현장을 확인하고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두에서 양성을 보였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 24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인천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인 2개 돈사의 돼지뿐만 아니라 사육 중인 2,300두의 돼지 모두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할 방침이다.

반경 3km 이내의 우제류 농가 5개소 6,500여두에 대해세도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아울러 강화도와 육지를 잇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가축운반차량과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상황실을 확대 편성, 보건환경연구원과 10개 군·구에 구제역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민·관 차원에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인천 강화 양돈농가서 구제역 발생..2010년 이후 4년만에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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