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파상풍 발병 현장사례와 그에 따른 대책 논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3 소 질병분야 전문가 협의회를 21일 개최했다.
소 질병분야 전문가 협의체는 소 질병 예방기술 개발 및 현장애로사항 점검을 위한 기술적 자문과 토의를 담당하는 전문가 단체다. 검역본부·축산위생연구소·소 사육농가·임상수의사·학계인사 등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2차례 협의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기도 지역의 우결핵 집단발병사례와 강원도 지역의 파상풍 발생사례에 대한 주제발표 후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우결핵에 대하여, 감마인터페론검사법 도입·사슴 결핵병 검진 강화 등의 중요성을 제기하였다.
또 파상풍에 관해서는, 기립불능 등 증상이 유사한 기타 질병(보툴리즘, 기종저, 장독혈증)과의 감별진단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토양 병원균 조사·백신 개발 등 종합적인 예방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정부의 말산업 육성 움직임에 발맞춘 말 질병 예방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의체는 또한 최근 주요가축전염병의 발생양상이 집단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농가단위에서 마을단위의 방역체계로 패러다임의 전환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축산 현장의 문제점을 적극 수렴하여 내년도 국가개발 연구사업 및 방역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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