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나주서 AI 의심축 재발
출하전 검사서 H5형 AI 양성..정밀검사 의뢰
등록 2015.10.27 12:07:1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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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과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견됐다.
전남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하 전 검사 과정 중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AI 의심축이 발견된 두 농장은 지난 달 18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영암 신북 발생농가로부터 각각 2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두 농장 간 거리는 800m 가량으로 방역지역으로 관리되어 왔다.
지난 23일 해당 농가에 대한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발견되자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파견해 이동통제 및 소독조치를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3만 1천여수는 예방적으로 살처분됐다.
전남 당국은 “검역본부에 의뢰한 고병원성 여부 검사결과는 2~3일 후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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