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서부축산물검사소 개소 1년
검사 불합격률 및 검사 건수 크게 증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소장 이재구)가 부천도축장에 서부축산물검사소를 설치한 이후 1년 동안 불합격 폐기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작년 3월 서부축산물검사소 설치 이후 올해 4월까지 소는 60두를 폐기(2011년 15두)하고, 돼지는 46두를 폐기(2011년 34두)해 각각 400%, 31%의 불합격율 증가를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도축된 축산물에 대한 검사 건수도 크게 늘어, 소의 경우 2011년에 비해 113%가 증가했고(75,648두), 돼지의 경우 160%가 증가했다(178,685두).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서부축산물검사소 설치 이후 수의직 검사공무원 4명을 증원 배치하고, 실험실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도축 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 며 "도축검사와 실험실 정밀검사가 이뤄지면서 불합격 폐기육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축산물에 대한 위생수준이 높아졌다는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축두수가 늘어나고 있는 안성 도드람 LPC(Livestock Processing Center, 육류공급기지)와 안양 협신식품 도축장까지 축산물검사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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