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에서 새 시대를 열다

4월말 이전 완료..박봉균 본부장 `질병방역·수출지원 위해 현장 목소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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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약 5개월 간의 김천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25일 김천 신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김천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등이 참석해 김천에서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총 사업비 2,033억원이 투입되어 2015년 12월 완공된 김천 검역본부 본원은 김천혁신도시에 28개동 연면적 38,965㎡의 규모를 갖췄다. 3개부 24과 543명의 직원이 김천 본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봉균 본부장은 “김천시대를 맞아 동식물 질병방역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하겠다”며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내부 협력체제로 기관 운영방식을 전환하고 농축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검역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청취하여 현장에서 원하는 기술과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가족과 떨어진 낯선 곳에서 업무에 임하는 검역본부 직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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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백신연구센터를 방문한 이동필 장관(오른쪽)

이동필 장관은 개청식에 앞서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등 검역본부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FTA, 국가재난형질병 등 국내외 고전에 직면한 농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가 질병방역과 검역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에서 새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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