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신고센터, 질병진단반, 진료지원반 연계 운영
경상남도는 올 여름 예년보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전망됨에 따라 가축질병 예방 및 양축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하절기 가축질병 예방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환기관리, 모기 등 해충 구제, 신선한 물·사료 급여 등과 관련한 '여름철 사양·방역관리요령'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가축방역관·공수의를 통한 농가 현장 점검 등 가축질병예찰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경상남도 내 시군 농·축협 및 경상남도 수의사회와 연계하여 질병신고센터, 질병진단반, 진료지원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내 전 시군 축산방역담당부서에 설치되는 '질병신고센터'는 가축전염병 신고전용전화(1588-4060)를 이용해 농가가 질병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는 '질병진단반'을 4개반 12명 편성하여, 시군에서 요청한 축산농가를 방문해 질병조기진단 및 치료방법지도 등 활동을 펼친다.
또한 경상남도 수의사회와 지역 농협이 연계하여 각 시군별 1개반(5명이내)의 '진료지원반'을 설치해, 질병진단반이 요청한 영세농가(소 10두 이하 사육)에 대한 무료진료지원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생산성 저하 뿐 아니라 질병발생확률이 높다"면서 "밀집사육을 지양하고 위생적으로 축사를 관리하면서 소독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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