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바이러스, 미국 13개 주로 확산
미국에서 돼지유행성설사(PED, Porcine Epidemic Diarrhea)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주, 미네소타 수의과대학은 "이번 PED바이러스가 지난달 미국에서 처음 확인된 후 13개주로 확산된 상태이며, 확진판정 건수가 100건이 넘었다" 고 밝혔다.
PED바이러스가 확인된 주는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네소타,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아칸소, 펜실베니아, 콜로라도 등 13곳이다.
이번 PED 바이러스는 작년 중국을 강타했던 PED 바이러스와 99.4% 상동하다.
돼지 PED는 우리나라 양돈계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염성위장염(TGE), 로타바이러스와 함께 돼지 3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PED는 특히, 1주령 미만의 어린 개체에게 발생하면 50%이상의 치사율을 보이는 급성설사병이며, 생산성 저하 뿐 아니라 방역·예방·치료와 관련된 관리비용을 증가시켜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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