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생조류서 H5N6형 AI 검출..안성에선 H5N8형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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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5일 제주도 구좌읍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H5N6형 AI 바이러스가 제주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당초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원 지사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철새 분변으로 인한 AI 바이러스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방역당국은 시료채취 지역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소규모 가금농가의 토종닭과 오리 30여수를 일괄 수매해 도태했다. 반경 10km 내에 위치한 가금류의 이동도 제한했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12일 H5N8형 AI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됐다.

지난달 안성천에서 채취한 분변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분리된데 이어 같은 지역에서 다시 발견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시료채취지점 반경 10km에 가금류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AI 의심증상 여부를 예찰하고 있다.

H5N6형 AI로 인한 피해규모는 11일까지 전국 3,170만여수를 기록했다. 

제주 야생조류서 H5N6형 AI 검출..안성에선 H5N8형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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