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6월 28일 가금질병 내․외부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가금분야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가금분야 전문가 협의체는 가금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역본부 협의체다. 협의체는 현장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맞춤형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전염성코라이자 특성 분석 및 진단기술 개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후보주 라이브러리 구축, 도축 출하가금 주요병변 조사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최근 양계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코라이자 균의 변이 여부 분석을 통하여 민감도가 높은 진단법 개발과 함께 백신 개발 가능성, HPAI 항원뱅크 구축의 기반이 되는 백신후보주 은행이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도축장에서 도축 검사관이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가금 병변 사례들을 효과적으로 수집 분석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희수 조류질병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사업과 함께, 이번에 발굴된 현장애로기술 제안 과제를 내년도 신규과제에 적극 반영하여 축산 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 질병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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