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 만경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만경강변 분변 채취 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했다.
인근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한 소독이 진행 중이다.
환경부가 해당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한 것은 지난 10월 11일로 충남 서천과 서울, 경기 일대에서 AI 검출 분변이 발견된 시점(10월 10일)과 비슷하다.
당시 충남, 서울 경기에서 검출된 8건의 AI는 모두 저병원성 AI인 것으로 확진된 바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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