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충남 수의사 방역워크숍 개최 ˝수의사 역할 그 어느 때보다 중요˝
충청남도수의사회와 충청남도 축산과가 함께 개최하는 ‘2017년도 수의사 방역워크숍 및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 24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됐다. 충남 수의사 방역워크숍은 매년 1회 개최된다.
이번 방역워크숍에는 임상 수의사, 공수의, 방역 담당 수의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에 접어든 만큼 수의사들의 방역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소임상 기술 향상을 위한 강의와 토의가 진행됐다.
충남도 축산과 신용욱 가축방역팀장은 ‘AI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주요 정책’에 대해 강의했고, 오후에는 윤충근 박사가 ‘한우 비육우 고급육 생산과 질병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신용욱 팀장이 주관한 종합 토의에서는 임상수의사의 AI간이진단키트 사용 건, 충남도 공수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임상수의사와 방역당국 그리고 방역지원본부 간 현장 방역 활동 네트워크 강화. HACCP농장 관리에서 임상수의사의 역할, 야생조류와 천연기념 보호동물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토의가 있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설치와 지자체에 방역위생 전담 부서가 생겨 수의사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 수의사회원들과 방역당국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적극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전무형 충남수의사회장은 “충남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재난형 질병 발생에 취약한 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이번 동절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수의사 회원들이 단합하고 충남 축산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사들이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충남도청 축산과 오형수 과장은 “수의사 회원들이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라며 도차원에서 수의사회 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분 충남도본부 김인순 본부장은 “가축 위생과 방역 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 방역 부서와 수의사회 간 협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자료 – 충청남도수의사회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