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경북 경산(금호강)과 강원 원주(섬강)에서 시료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2건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의 시료채취에 따른 것이었다. 환경부는 10월 18일 경북 경산 금호강, 10월 23일 강원 원주 섬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을 검출했고, 이 결과를 27일 농식품부에 알렸다. 농식품부는 곧바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세부 차단방역 조치는 ▲21일 동안 반경 10km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설정 ▲반경 10km 지역내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 및 소독 실시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 강화 등이다. 현재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1~2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 경산 금호강 AI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10km 이내 가금사육 농가는 총 279농가(39만 8천수)이며, 강원 원주 섬강 AI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10km 이내 가금사육 농가는 309농가(1,33만 7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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