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육용오리농가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세 번째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AI 항원이 검출됐던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농가가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던 영암군 시종면 육용오리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전북 고창(1)과 전남 영암(2)에서 총 3건을 기록했다.

영암 육용오리 농가는 오리 계열화사업자인 ‘다솔’ 계열 농가로 3만여수의 오리를 사육하던 중이었다.

해당 농가는 10일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종오리 농가에서 병아리를 분양 받아 역학대상농가로 지정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한 추가검사 과정에서 AI 항원을 발견했지만, 분양시점과 양성시점에 시간차가 있어 직접적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영암 육용오리농가를 방문했던 축산관련 차량 9대의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영암(24개소), 장흥(15개소), 나주(11개소) 등 83개소를 출입한 것으로 파악돼 긴장하고 있다.

당국은 해당 역학관계농가의 이동을 14일간 제한하고 감염 여부를 지속 검사할 방침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영암 육용오리농가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세 번째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