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소독제 버콘S,아프리카 돼지열병에도 효과 있다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 英 퍼브라이트 동물질병연구소 실험결과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0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의 축산용 소독제 ‘버콘S (Virkon S)’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인 영국 퍼브라이트 동물 질병 연구소(Institute of Animal Health)실험 결과, 1:800으로 희석한 버콘S가 가축분뇨가 있는 4 ˚C 이하의 저온의 실제 축사 환경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같은 감염질병 바이러스를 살균 소독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랑세스의 버콘S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물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류에 대한 소독효과가 입증된 동물용 소독제다.
랑세스 기능성 보호 제품 사업부의 글로벌 살균소독제 비즈니스 총괄 조승영 상무는 “버콘S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축산용 소독제로 30년 이상 차단방역의 표준이 된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감염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축사, 각종 장비, 옷이나 신발 소독제로 사용되며 특히 운송 차량을 통해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몽골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국내에도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버콘S 브랜드는 2016년 9월 랑세스가 케무어스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랑세스의 브랜드로 편입되었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바이엘코리아가 독점으로 버콘S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