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농가 주변 확산징후 없어..A형 백신 범위 확대 타진

당국 설득으로 주변 3km 양돈농가 7개소 예방적 살처분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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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에서 양돈농가에서는 처음으로 A형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주변 농가로의 확산 의심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적살처분 확대에 반발했던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들도 진통 끝에 살처분 진행에 합의했다.

경기도 FMD·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발생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가를 비롯한 주변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고 30일 발표했다.

비백신 혈청형 구제역 발생에 따라 확대된 예방적살처분 범위도 29일부터 적용됐다. 김포시는 예방적살처분에 반발하던 보호지역(반경 500m~3km) 내 양돈농가 7개소를 어렵게 설득해 29일부터 살처분 작업을 진행했다.

29일까지 김포를 비롯한 경기도내 양돈농가 1,242개소를 대상으로 O+A형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만큼 방어력이 생길 향후 1~2주가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특히 축산관련 차량의 왕래를 확산 위험요인으로 보고 “거점시설을 반드시 경유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해 전국 돼지농장은 4월 2일까지 타 농장으로의 돼지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전국 가축시장도 4월 9일까지 열리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영국, 러시아 백신제조사와 구입 협의를 진행 중이며, 경기·충남 접종축에 대한 2차 접종과 전국 미접종 돼지를 대상으로 백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농가 주변 확산징후 없어..A형 백신 범위 확대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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