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소강‥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24일 재개장
A형 구제역 발생으로 4주간 휴장
등록 2018.04.24 14:14:3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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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김포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으로 인해 잠정 폐쇄됐던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이 24일부터 정상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4주간 폐쇄됐던 우제류 가축시장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26일 김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우제류 가축시장을 2주간 폐쇄했다.
하지만 1일 주변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항원이 추가로 확인되고, NSP 항체가 소 사육농가를 포함한 8곳에서 검출됨에 따라 가축시장 폐쇄조치는 2주 더 연장됐다.
하지만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A형 구제역 백신 추가수입분이 당초 미접종지역이던 경남, 전남, 제주의 양돈농가로 공급됨에 따라 추가 연장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 폐쇄기간 동안 시장 내외부와 진입로, 계류시설을 일제 소독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검역본부와 지자체, 농협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소독설비 설치 등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가축시작 개장 직후 가축과 축산차량 이동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방역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불편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주신 축산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며 “백신접종축에 한해 거래가 가능하며, 시장 출입 전후 차량소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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