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감염예방 전략 도출을 위해 도내 축산 관련업자를 대상으로 인수공통감염병 실태조사에 돌입했다.
실태조사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도내 축산농가가 많은 경주, 고령, 군위, 문경, 상주, 영양, 의성, 청도, 청송, 포항 북구 등 10개 시군의 축산업자, 수의사, 인공수정사, 도축장종사자 등 2,003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대상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브루셀라증, Q열의 혈청유병율을 조사하고 예방법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병행한다.
경북도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인식도를 제고하고 감염병 통계자료를 확보하여 향후 예방대책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은 소, 양, 염소 등의 태반물질, 양수, 기타 체액 등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태반 등 출산적출물의 적절한 처리, 유제품의 멸균소독 등을 통하여 감염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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