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원,`VHS` OIE 표준실험실 획득,국내 표준실험실 8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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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품원)이 20일(수)부터 21일(목)까지 이틀간 부산 영도에서 ‘제3회 어류질병 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수품원은 국내외 어류질병 전문가들 간 연구정보를 교류하고, 세계적인 어류 질병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어류질병 관련 국제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2016년 4월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국제워크숍’, 2017년 5월 ‘전염성 어류질병 국제워크숍’에 이어 3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에는 덴마크 수의연구소, 캐나다 수산해양연구소, 노르웨이 국립수의연구원, 영국 환경수산양식센터와 일본 증양식연구소의 어류 질병 전문가와 국내 수산 관련 대학, 연구기관 및 한국어병학회 회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특히, 우리나라의 활어 수출 1위인 넙치 및 연어과 어류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이 포함된 어류 랍도바이러스병 분야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2017년 기준 전체 활어 수출액 6천 9백만 불(4천 8백톤) 중 넙치 수출액은 4천 4백만 불(2천 7백톤)로 64%에 이른다.

또한, 외래 병원체의 국내 유입 위험을 줄이기 위한 수입위험평가와 관련된 평가방법과 절차 등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수산물품질관리원, OIE로부터 VHS 표준실험실 지위 인정

우리나라 OIE 표준실험실 총 8개로 늘어나 

한편, 수품원은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OIE로부터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분야 OIE 표준실험실(Reference lab) 지위를 인정받았다.

전 세계 두 번째, 아시아 첫 번째로 VHS에 대한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은 것이다. 21일(목) 오후 4시에는 OIE 표준실험실 현판식도 개최됐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보유한 OIE 표준실험실은 검역본부 7개, 수품원 1개 등 총 8개로 늘어났다.

검역본부는 소 브루셀라병(2009년), 뉴캣슬병(2010년),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년), 광견병(2012년), 일본뇌염(2013년), 구제역(2016년) 표준실험실에 이어, 올해 총회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살모넬라증(Salmonellosis)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아 7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OIE는 동물보건 증진을 위하여 1924년에 창설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182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수품원,`VHS` OIE 표준실험실 획득,국내 표준실험실 8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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