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 양성 9월 재개‥2기생 모집

올 9월부터 2020년초까지 2기생 교육..민간·공직 수의사 5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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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현장의 고병원성 AI 방역을 이끌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를 양성할 2기 교육이 올 9월부터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과제 ‘가금류 질병대응 민간위탁연구조직’ 구축에 따라 양성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반석엘티씨는 “AI 역학조사와 현장대응 등 방역업무를 지원하는 전문수의사가 되고자 하는 민간, 공직 수의사의 참여를 바란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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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입된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 양성과정은 지난 20일 1기생을 배출했다(사진). 67명의 1기 신청자들 중 96시간의 소집교육과 워크숍, 가상훈련(CPX) 등 선정요건을 완비한 교육생 45명이 수료했다.

2기 교육과정도 AI 방역관련 전문지식을 갖추고, 현장 방역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수의사를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지자체 일선에서 근무 중인 방역담당 수의직 공무원과 가금 전문동물병원 및 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가금수의사들이 참여대상이다.

2020년 초까지 6차에 걸쳐 진행될 소집교육에서는 가금 산업의 현황과 관련 법규부터 AI 역학조사, 차단방역, 국내외 발생사례, 발생시 단계별 조치 등을 모두 아우른다.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은 오리 관련 시설과 AI의 연관성 등 방역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육 말미에는 닭이나 오리농가에서의 AI 의사환축 발생 시나리오를 두고 조치사항을 시뮬레이션하는 가상훈련도 진행된다.

반석엘티씨는 “국가 재난형 질병이 발생할 시 국가와 산업을 위해 봉사할 의지가 있는 가금 전문 수의사 분들을 환영한다”며 민간과 공직에서 각각 25명 가량의 수의사들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 2기 교육에 관심 있는 공직·민간 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가금수의사회가 8월 20일까지 진행할 추천자 모집에 응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고병원성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 양성 9월 재개‥2기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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