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물보건사 시험에 총 428명 합격…시험합격률 59.1%
3월 18일까지 자격인정 서류 제출해야...서류 미흡하면 합격 취소
지난 2월 25일(일) 일산 킨텍스에서 치러진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총 428명이 합격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동물보건사 국가시험에는 총 831명이 원서 접수했으며, 그중 724명이 시험에 응시했고(응시율 87.1%), 그중 428명이 최종 합격해 시험합격률 59.1%를 기록했다고 한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특례대상자 감소 및 양성기관 평가인증 탈락 기관의 증가로 매년 감소 중이다.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200점 만점에 139점이며, 최고점수는 186점, 최고령 합격자는 54세였다.
동물보건사 시험은 기초 동물보건학(60문항), 예방 동물보건학(60문항), 임상 동물보건학(60문항),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20문항)로 구성되며, 각 문항당 1점씩 총 200점 만점이다.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60% 이상 득점 시 합격한다.
시험합격자 428명이 모두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격조건 증명 서류, 결격사유 확인 서류를 제출해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합격자만 최종 합격할 수 있다. 관련 서류는 3월 18일(월) 18시까지 제출해야 하며,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응시자격, 결격사유 등을 검토하여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4월 중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이 늘어나면서 동물의료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