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재활학회(KSVR, 회장 서범석)가 20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2024년 제9회 한국동물재활학회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특별히 30년간 소동물과 말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Patrick Herbots 재활전문 수의사가 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받았다.
Patrick Herbots 수의사는 오전에 손으로 검사하는 방법(수기평가)과 운동장애(보행평가, 행동이상 평가), 앞다리·뒷다리·신경에서 사용되는 특정 물리치료 기법에 대해 강의했고, 오후에는 MLS 레이저의 원리와 적용에 대해 강의했다. 특별히 실시간으로 시연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연에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ASA LASER 사의 MLS(Multiwave Locked System) 레이저 장비 중 가장 최신 장비인 M-VET이 활용됐다. ASA LASER 제품은 국내에 아시안스타를 통해 유통된다.
레이저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젊은 수의사들이 컨퍼런스에 대거 참석했으며, 여러 수의사가 쉬는 시간마다 줄을 서서 강사에게 추가 질문을 던졌다.
Patrick Herbots 수의사에 이어 최춘기 원장(24시이지동물의료센터)이 실제 레이저치료 케이스에 대해 강의했다. 최 원장은 M-VET 장비를 이용한 레이저 침치료(Laserpuncture)부터 피부손상, 힘줄손상 등 다양한 재생치료에 레이저를 활용한 케이스를 사진·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또한, 특수동물에도 레이저 치료가 활용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컨퍼런스는 전기자기장 치료(Magnetic Field Therapy)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동물재활학회는 이날 학회 명칭을 한국수의재활학회(Korean Association of Veterinary Rehabilitation, KAVR)로 변경했다. 재활 분야에서 수의사의 전문성을 더 강조하기 위함이다.
또한, 차기 회장으로 최춘기 원장(현 부회장)을 추대했다. 최춘기 한국수의재활학회 신임 회장은 서범석 회장의 뒤를 이어 2025년 1월 1일부터 학회를 이끌게 된다.
2016년부터 9년간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어 온 서범석 회장은 “한국수의재활학회가 유아기를 넘어 청년기로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도 소동물임상에서 재활이 중요한 진료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행복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춘기 신임 회장은 “한국수의재활학회가 젊어지고 있다”며 “대만, 일본 등 다른 나라와 협력하고, 재활학회를 통해 다양한 실습코스 제공 및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시는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김정호 진료사육팀장과 공동주택과 박상권 팀장을 특별승급했다고 17일(목) 밝혔다.
특별승급은 탁월한 업무추진으로 행정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에게 1호봉 승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청주시가 실적 중심으로 특별승급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호 팀장은 청주동물원이 환경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간 청주동물원은 반달가슴곰, 호랑이, 사자, 수달, 여우 등 여러 동물의 사육공간을 동물복지형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2022년 동물원 동물병원 최초로 CT를 도입하는 등 진료역량 향상에도 힘써왔다.
올해 말까지 거점동물원으로서 진료 인프라를 한단계 도약시킬 야생동물 보전센터 건립도 진행하고 있다.
청주동물원은 웅담채취 목적으로 기르던 사육곰이나 다른 동물원에서 열악하게 지내던 동물을 구조하는 공익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김해 모 동물원에서 사자 ‘바람이’를 구조한데 이어 강릉 소재 동물원으로 옮겨져 있던 바람이의 딸 사자도 데려와 최근 국민공모를 거쳐 ‘구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현직 동물원·수족관 수의사는 물론 수의대생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봉사단장을 맡아 사회공헌에도 나서고 있다.
김정호 팀장은 “동물원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고, 외부 사업소의 업무 여건도 쉽지만은 않다”며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했던 것을 내부적으로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청주동물원이 거둔 성과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 함께 일하는 동료분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지역을 넘어 전국 임상수의사에게 특정 장기 질병에 대한 최신 동향과 실질적인 임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며, 데일리벳이 발행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다.
오태호 경북대 수의대 교수(편집위원장)를 중심으로 강일웅 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원장, 김민지 온누리동물의료센터 내과원장, 박자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부회장, 배슬기 경북대 수의대 교수, 신명란 두남자동물병원 원장, 이희천 경상국립대 수의대 교수, 장민 경북대 수의대 교수, 허찬 에스동물암센터 원장, 황태성 경상국립대 수의대 교수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호부터 장효미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학술위원장과 수의사 출신 조민희 변호사가 편집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더와이벳은 지난해 3월 출간된 창간호에서 ‘심장’을, 11월 출간된 2호에서 ‘부신’을, 올해 4월 출간된 3호에서 ‘신장’을 주제로 다룬 바 있다. 이번 4호 주제는 ‘간(liver)’이다.
간염의 진단과 치료부터 간질병을 가진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 관리, 간초음파, 간질환 환자의 마취 가이드라인, 복강경 하 간생검, HCC에 TKI 적용, 개의 간피부증후군, 고양이 간지방증, 고양이 간염바이러스, 간 아밀로이드증, 간종양 환자에서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간담도 종양 환자의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강진수 경북대 수의대 교수, 손지희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전성훈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장, 최문영 에스동물암센터장도 특별히 참여해 양질의 원고를 제공했다.
여기에, 간질환 환자 관리의 주요 Q&A, 방사선 사진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려보는 ‘What is your diagnosis?’, 사진판독 시 가끔 확인되는 ‘incidental findings’를 찾는 퀴즈도 재미를 더한다.
Incidental Findings 퀴즈는 12월 31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이 증정된다(퀴즈 응모하기).
조민희 변호사(수의사)가 진행하는 ‘궁금한 법 이야기 y’도 첫선을 보인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궁금해할 수 있는 업무방해죄 해당 요건, 의료기록 교부 요청 시 대응 방법, CCTV 녹화파일 요구 시 대응 방법, 진단서 위조 요청 시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학술지에 있는 조민희 변호사의 이메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다음 학술지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법률적인 조언이 소개된다.
더와이벳커뮤니케이션즈 오태호 편집위원장은 “간은 재생이 활발한 장기로 알려져 있어 간혹 간과되어 만성 상태에서 발견되면 이미 섬유화와 간경변 또는 간종양으로 진행된 경우가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고, 급성으로 발병한 경우에는 응급처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호에서는 간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에 대해 다루었다”며 “본 저널이 간에 대한 작은 이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와이벳 학술지는 유한양행 영업사원을 통해 각 동물병원에 전달되며,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를 포함해 각종 수의학 학술행사 유한양행 부스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10월 19일(토) 고양이용 ‘넥스가드 캣 콤보’ 런칭을 기념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전북대 수의대 윤지선 교수(수의피부질병학)가 연자로 나서 ‘고양이의 피부질환-Problem based Approach’를 주제로 강연한다.
윤 교수는 “피부질환의 진료도 기타 질환과 유사하지만 특히 피부병변을 어떻게 보고 해석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구진(papule), 결절(nodule), 낭종(cyst), 면포(comedone), 딱지(가피, crust), 탈모(alopecia), 궤양(ulcer) 등 고양이에서 주요하게 관찰되는 피부병변의 특징과 병변별로 우선 고려할 수 있는 감별진단목록을 안내했다.
이날 강연은 고양이의 소양증, 그 중에서도 외부기생충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기생충이나 알러지, 감염성질환으로 유발될 수 있는 가려움증은 고양이에서 크게 ▲안면부 소양증(긁은 상처) ▲과도한 그루밍으로 인한 탈모 ▲고양이좁쌀피부염(Miliary dermatitis) ▲호산구육아종복합체(Eosinophilic granuloma complex)의 양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국소적인지 전신적인지, 어느 부위를 가려워하는지, 얼마나 심하게 가려워하는지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원인도 달라진다.
윤 교수는 “아토피나 알러지로 인한 가려움증이 많지만 반드시 감별해야 할 감염성 질환도 있다”며 고양이 옴(scabies), 귀옴(ear mite), 모낭충 등을 지목했다.
이들 외부기생충에 ‘넥스가드 캣 콤보’의 에프리노멕틴(Eprinomectin)과 프라지콴텔(Praziquantel), 에사폭솔라너(Esafoxolaner) 성분이 원인체 박멸과 증상 해소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함께 소개했다.
이어 심각한 소양증을 유발해 과도한 그루밍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낭충, 호산구육아종복합체를 유발할 수 있는 피부사상균 감염도 다뤘다.
윤 교수는 “아토피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기생충성 피부질환 등 다른 요인을 감별하고 필요하다. 고양이에서 검사가 어렵다면 시행치료(trial therapy)를 시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웨비나는 인벳츠 홈페이지에서 10월 20일(일)까지 편한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강의시간 1시간).
베트남의 수의대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 동물병원에서 2주간 익스턴십(externship)을 가졌다.
이번 베트남 학생들의 국내 동물병원 실습프로그램은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 회장 이기종)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베트남소동물수의사회(VSAVA, Vietnam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가 협력했다.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는 지난 7월 베트남소동물수의사회와 공동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ASVCD) 제6회 콩그레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콩그레스에 참여한 여러 국가에서 수의대생 및 수의사들의 익스턴십 요청이 있었고, 이에 수의임상피부학회가 정식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실습에는 베트남 호찌민 농람대학교(Nong Lam University) 수의학과 5학년생 2명(Anh Thi, Vinh Trinh)이 참여했다. 이들은 9월 2일부터 수원 24타임즈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양철호)과 용인죽전24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윤국진, 김범수)에서 각각 일주일씩 총 2주간 실습을 했다.
학생들은 기본적인 진단, 처치 및 치료과정 등 한국의 동물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배우고 실습했으며, 베트남 대학교 및 동물병원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 학습했다.
또한,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 실험실에서 POCT 장비를 이용한 진단법을 포함한 최근 수의진단 및 치료 기술 및 한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질병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Anh Thi 학생은 “한국에서의 진료 과정, 방법 등 유용한 지식을 많이 배워갈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러한 실습 기회를 제공해 준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한국의 동물병원 관계자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가 국제 익스턴십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8월 농람대학교의 수의학과 대학원생(수의사)인 Vo Minh 수의사가 안산 4U동물메디컬센터에서 김은태 원장과 문익현 원장의 지도 아래 성공적으로 실습을 했다.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익스턴십을 했던 국내 임상가들이 이제 아시아의 다른 수의사 및 수의대생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우리나라의 발전된 수의학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시아 수의사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수의임상학을 소개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특별법)’이 제정됐습니다.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도살, 유통, 판매가 금지됩니다.
정부가 최근 구체적인 개식용종식기본계획(로드맵)을 발표하고, 업체 보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개농장주에게 마리당 최대 6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데, 보상금을 주고 개들의 소유권을 정부가 획득해도 개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현재 파악된 식용목적으로 길러지는 개는 46.6만 마리입니다. 이들의 상당수가 개식용 종식 후에도 원래 있던 개농장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웨덴, 그리스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16개국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KSFM)이 참여한다.
고양이 CKD 관리에 대한 글로벌 조사에 한국이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이기쁨 부회장을 중심으로 ISFM과의 교류·협력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며, 고양이 CKD 진단 건수, 진단검사, IRIS 가이드라인 이용 여부, 활용하는 바이오마커, 모니터링 주기 등을 묻는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전 세계 임상 현장의 CKD 관리 상황을 알게 되면, 고양이 CKD 관리에 어떤 검사를 얼마나 자주 하고, 보호자 교육을 할 때 어떤 부분에 신경 써야 하고, 처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양이 만성신장병(CKD) 관리를 위한 이번 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젖소로 종간 장벽을 뛰어넘은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젖소농장에서만 미국 14개주 320개 우군(herds)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미국은 발생농장에서 감염된 소도 살처분하지 않고 있다. H5N1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소는 심한 유방염을 일으키며 유량감소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10월 17일(목) 엠비씨컨벤션 진주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국 코넬대 수의대 디에고 디엘(Diego Diel) 교수가 북미 지역의 H5N1형 고병원성 AI 현황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디엘 교수팀은 지난 7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젖소로의 H5N1형 고병원성 AI 종간전파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Spillover of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5N1 virus to dairy cattle).
젖소 HPAI, 반 년 만에 14개주 300개 이상의 우군으로 확산
우유로 바이러스 집중 배출..유량 감소 2개월까지도 회복 못 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2.3.4.4b 클레이드 H5N1형 고병원성 AI는 2022년초 미국에 상륙했다. 당해 1월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후 2월 바로 가금농장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후 올해까지 사실상 미국 전역에 가까운 48개주 1,175개 계군(flock)에서 발생했다. 이중 509개 계군이 전업농장이었다. 디엘 교수는 “바이러스로 인한 폐사와 살처분까지 1억마리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포유류로의 종간전파(spillover)도 곧장 이어졌다. 2022년 4~5월경 미국에서 흔한 야생 육식동물인 붉은여우(Red fox)에서 신경증상을 동반한 폐사가 H5N1형 고병원성 AI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포유류 야생동물에서만 24종에 걸쳐 39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디엘 교수는 이 같은 야생 포유류 감염보고를 ‘빙산의 일각’으로 지목했다. 폐사나 뚜렷한 증상을 보였던 케이스 일부가 예찰된데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염이 보고된 케이스는 대부분 육식동물로, (H5N1형 AI에 감염돼) 폐사한 야생조류의 사체를 먹다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종간전파가 주요 가축인 젖소로 넘어온 것은 올해 3월 전후다. 텍사스, 뉴멕시코를 시작으로 원인미상의 식욕부진과 유량감소, 마치 초유처럼 변질된 우유 생산 등의 증상이 보고됐고 정밀검사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10월 16일까지 미국 14개주 320개 젖소 우군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됐다. 이중 캘리포니아에서만 최근 한 달 새 110개 우군에서 감염이 확인되는 등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
감염 젖소 심각한 유방염..60일 이후까지도 유량 저하
생우유가 위험..냉장보관 시 8주까지도 생존
디엘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감염된 소는 주로 우유로 바이러스를 배출했다. 조직검사에서도 림프절, 소장, 대장보다 유선조직의 바이러스 검출량이 가장 컸다.
디엘 교수는 “감염된 젖소의 우유에서 감염력이 있는 AI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됐다. 실험실에서 세포배양을 해도 얻기 힘들 정도로 많았다”면서 “이 바이러스는 복제하기 위해 젖소의 유선조직 상피세포를 명확히 겨냥한다. 감염된 소가 매우 심각한 유방염에 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를 우유로 배출하는 시기는 감염 후 3~7일까지로 국한됐다. 유방염 증상이나 변질된 우유를 배출하는 시기는 감염 후 2주까지 유지된 반면, 한번 감소한 유량은 60일이 지나도록 감염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축에 감염된 고병원성 AI가 사람까지 전파된 사례는 현재까지 19명이 보고됐다. 이중 10명은 소 농장에서, 9명은 가금 농장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대부분 결막염을 중심으로 가벼운 증상만 보였다.
디엘 교수는 고병원성 AI 감염이 젖소농장에 주는 경제적 피해에도 주목했다. 발생농장에서 감염된 소를 살처분하진 않지만 유량감소와 도태에 의한 피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날 디엘 교수가 소개한 연구(미발표)에서 추적한 발생농장은 3,876두 규모로 이중 777마리(20%)가 고병원성 AI 감염으로 인한 증상을 보였다. 항체양성률은 77%로 훨씬 높았다. 대부분 감염됐지만 이들 모두 증상을 보이진 않은 셈이다.
유량 감소 영향도 증상 유무로 갈렸다. 30kg대였던 일일유량이 무증상축에서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증상축에서는 10kg대로 크게 감소했다. 감염에 따른 폐사율이나 도태비율도 증상축이 무증상축에 비해 4~5배가량 높았다.
디엘 교수는 해당 농장이 H5N1형 AI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유량감소, 도태 등으로 입은 피해규모를 60일간 1백만달러로 추정했다.
젖소 AI 감염으로 인한 공중보건학적 위험은 살균되지 않은 생우유에 초점을 맞췄다. 4도 냉장보관 상태에서 최대 8주까지도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생존한다는 것이다.
디엘 교수는 “통상적인 저온살균으로 (우유 내 AI 바이러스는) 불활화되지만, 생우유나 생우유 기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의 리스크는 높다”며 “발생농장은 심각한 유방염과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생산성 질병으로 인한 가금산업의 피해도 여전합니다. 올해 초에는 H9N2형 저병원성 AI와 닭전염성기관지염(IB)의 복합감염 문제도 새롭게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대 수의대가 새 조류질병학 교수를 임용했습니다. 강용명 신임 교수(사진)가 그 주인공입니다.
충남대 수의대를 졸업한 강 교수는 12년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AI연구진단과 백신연구실 및 진단연구실 등에서 활약하다 경북대에 합류했습니다.
공통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왜 수의사가 되셨나요?
제가 고등학생이던 시절은 IMF로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았던 시기였습니다.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점과 맞물려 수의대 진학을 권유하셨던 아버지의 말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막상 수의대에 입학해 공부하면서는 반려동물 임상보다 기초학문이 좀 더 적성이 맞았어요.
교수님께선 적성이 명확하셨군요. 여러 기초 분야 중 왜 조류질병학을 선택하셨나요?
기초 연구 분야를 본격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려고 했습니다.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당시 국내에서 인플루엔자에 저명하신 지도교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성과를 올렸고, 그 연구가 바탕이 되어 검역본부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검역본부에서 11년간 고병원성 및 저병원성 AI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하면서 가금과 야생조류의 질병에 관심을 갖게 됐고, 여러 좋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조류질병학 교수에 지원했죠.
검역본부에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국내에서 고병원성이나 저병원성 AI가 의심되면 지자체 가축방역기관이나 여러 예찰 기관을 거쳐 검역본부 AI연구진단과 진단연구실로 시료가 오게 됩니다.
진단연구실에서는 이 시료를 재검사하여 최종적으로 AI인지, AI라면 그 혈청형과 병원성을 확정하게 됩니다. 백신연구실에서는 국내외 고병원성 및 저병원성 AI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후보주 선정 및 백신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저는 초창기에 백신연구실에 근무하면서 국내 최초 AI 항원뱅크 구축의 백신주를 개발·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진단연구실로 이동해서는 국내 가금 및 야생조류에서의 AI 진단 및 진단 기법 개발, 몽골 등의 해외 기관과 국제공동연구과제를 수행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고병원성 AI에 대한 항원뱅크를 구축하기 위해 백신후보주를 선정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맡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산란계와 종계를 대상으로 항원뱅크 백신주의 방어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하였는데 해당 논문이 MBC 9시 뉴스데스크에 인용되어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제 영문명이 제1저자로 전국 방송에 나와 설레기도 했지만, 연구 결과의 일부분만 소개되어 아쉽기도 했죠.
검역본부에서 대학으로, 교수직을 지원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교수직은 연구 외에도 학생 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기여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검역본부에서도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많은 연구를 했지만 공무원 특성상 실무 중심의 행정업무도 많았고, 긴급 대응이 필요한 가축방역업무도 수행하다 보니 한계를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교수로서 연구·교육에 중점을 두어 지식 확산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현장에서 정책 집행 실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조류질병 예방과 관리에 힘을 보탤 수 있겠다고 판단했죠.
이를 바탕으로 조류질병에 관심 있는 후배 수의사들에게 좀더 넓은 세상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교수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우 빠르게 변이하며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변이를 빠르게 탐지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AI 외에도 조류에 질병을 일으키는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백신,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개발 연구도 계속하고 싶습니다.
대학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교육하여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학교수를 꿈꾸는 학부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이 있으신가요?
교수가 되기 위해 학부생 때부터 ‘이것만 하면 된다’의 정석은 사실상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학부생 때 여러 다양한 수업을 듣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유독 관심이 가거나 흥미로운 학문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흥미가 있는 학문과 관련한 대학원을 잘 선택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학원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일단 선택했다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한 길만 판다’는 마음으로 집중력 있게 꾸준히 노력하길 바랍니다.
교수님께서는 학부생 때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했죠. 기초과목에 흥미가 있어서 본과 1학년 때 실험실에 들어가서 예비 대학원 생활도 해봤고, 임상을 경험하기 위해 선배 수의사님들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 가서 중성화 수술을 돕기도 하였습니다.
대학생활도 후회 없도록 학생회 총무와 국고위 총무, 대학원회 총무로 활동하기도 했죠. 그래서인지 대학원에 대한 제 선택은 흔들림이 없었고, 한 길만 달려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대학원에 계셨을 때도 인상깊었던 일화가 있나요?
2013년 중국에 H7N9형 AI로 인한 피해가 컸어요. 당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바이러스를 긴급하게 제공받아서 백신주를 개발하고 연구논문을 작성하는데 약 1개월가량 밤을 새가면서 노력했습니다. 완성되면 세계 최초이니 연구실 내부에서도 사이언스나 네이처도 기대했죠.
하지만 논문을 투고한 그 날 중국에서 같은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해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한 실험과 연구결과가 사이언스에 갈 수도 있었던 보람찬 경험이었죠.
끝으로 비임상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과 유사하게 비임상, 기초 분야의 길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인내심도 필요로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대학원 과정이 필수적이지만, 동기들에 비해 소득도 낮죠. 그 과정을 마치고 연구직 공무원과 산업체 연구원, 교수가 되어도 임상수의사와 비교하면 적은 수준의 금전적 보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모든 불행은 남들과의 비교에서 오죠. ‘모든 냄비는 겉으로는 모르나, 뚜껑을 열어봐야 끓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자신의 길을, 인생을, 꿈을 위해 묵묵히 포기하지 말고 전진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2.3.4.4b 클레이드 바이러스 확산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남미, 북미 국가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포유류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포유류 감염 축종도 12종에서 48종으로 늘어났다.
2019년까지 해양포유류가 H5N1형 고병원성AI에 감염된 사례는 하나도 없었으나,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바다사자, 물개 등 해양포유류의 AI 감염이 크게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에서는 수만 마리의 해양포유류가 집단 폐사했고, 인체감염 사례까지 나왔다.
심지어 이 논문은 2023년까지 사례를 분석했기 때문에, 올해 2월부터 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H5N1형 고병원성 AI의 젖소 감염 사례는 포함되지도 않았다.
디에고 디엘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0월 16일까지 14개 주 320개 젖소 우군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한다. 소 농장에서 ‘젖소로부터 고병원성AI에 감염된 사람’도 10명에 이른다. 조류→젖소→사람으로 바이러스가 2번 스필오버(Spillover, 종간전파)된 경우다.
신연경 연구관은 “2020년 이후로 H5N1형 고병원성AI 발생이 대유행(panzootic)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변이하면서 감염 축종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 팬데믹이 고병원성AI? 가능성 작지만, 안심할 수 없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찰…예찰 대상 포유류 축종 늘리고 원유 검사도 시행
H5N1형 고병원성AI 감염 포유류 축종이 늘어나고 인체 감염 사례도 계속 발생하면서, 고병원성AI가 코로나19 이후 다음 팬데믹(Pandemic)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유류 감염이 늘어날수록 인체감염 가능성도 점차 커진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H5N1형 고병원성AI에 감염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총 878명이었으며, 그중 458명이 사망해 치사율 52%를 기록했다. 2019년까지는 중국, 이집트,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나왔으나, 2020년 이후로는 미국, 영국, 스페인, 칠레, 베트남, 캄보디아 등 여러 국가에서 인체 감염사례가 나왔다.
신 연구관은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음 팬데믹이 될 가능성은 현재까지 낮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포유동물에 감염되고 있고 바이러스의 변이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H5N1형 고병원성AI의 인체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미국과 달리 젖소 발생도 없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매년 겨울 고병원성AI가 발생하고 있고, 작년에는 서울의 고양이 보호시설 2곳에서 고병원성AI 고양이 감염 사례까지 나온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신 연구관의 생각이다.
신연경 연구관은 “차단방역과 질병감시·예찰(surveillance)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찰 계획을 세우고 학계에서는 예찰 방법을 개발하고, 정부는 예산과 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사이 고병원성AI에 대한 예찰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
‘우리나라의 고병원성AI 현재 상황’에 대해 발표한 이광녕 수의연구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23년 한해에 547,581건의 AI 샘플 검사를 실시했다. 가금농가는 물론, 야생조류(포획), 야생조류 분변, 살처분 시 획득한 시료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시기별로 AI 예찰·검사 주기를 다르게 설정하는데, 위험도가 높아지면 예찰·검사 주기를 단축한다. 특별방역기간에는 매월 검사하고, AI가 발생하면 2주 단위로 검사한다. 평균 주당 검사 농장 수는 2천개에 달한다.
이광녕 연구관은 “고병원성AI 조기 검출을 위해 농식품부, 검역본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민간 병성감정기관들이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뿐만 아니라 포유류에 대한 고병원성AI 예찰검사도 시행 중이다. 2018년 돼지와 개를 시작으로 현재는 고양이, 젖소, 염소까지 예찰대상에 포함됐으며, 미국의 젖소 감염 사태 이후로는 원유검사까지 하고 있다.
그레이스고양이병원(대표원장 나응식)과 반려동물 의료기기 전문 기업 ㈜더셈펫바이오(공동대표 강도한·강두한)가 16일(목) ‘반려묘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발전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반려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반려묘 진료 기술 발전 ▲정기세미나를 포함한 학술교류 등 다양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타입1 아텔로콜라겐 연구 및 반려묘 건강 증진 프리미엄 의료 프로젝트를 위해 애니씰(ANYSEAL) 사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더셈펫바이오의 ‘애니씰(ANYSEAL)’은 ‘타입1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을 다양한 전문가와 수의사들의 연구를 통해 탄생시킨 반려동물 건강관리 전문 브랜드다.
3% 고농축 타입1 아텔로콜라겐으로 만들어진 ‘애니씰 C’는 슬개골 탈구를 포함해 반려동물의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관절낭뿐만 아니라 근육, 힘줄, 인대 등 관절 병변 어디든 통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평상시나 수술 전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노령동물의 관절염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6%의 고농축 타입1 아텔로콜라겐을 사용해 만든 ‘애니씰 C 덴탈콜라겐’은 반려동물 구강 병변 부위에 직접 주사해 치료하는 반려동물 구강치료용 의료기기다.
특히, 고양이가 잘 걸리는 만성구내염이나 치주염 등 치주질환으로 손상된 치주조직 보충 및 회복에 도움을 주며, 발치 후 치주조직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어 고양이 환자에게 활용도가 높다.
그레이스고양이병원 나응식 원장은 “고양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가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며 “미국 FDA에 등재된 타입1 아텔로콜라겐은 안전성과 효과가 이미 검증되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셈펫바이오 강두한 대표는 “MOU 이전부터 나응식 원장님과 반려묘 건강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그레이스고양이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반려묘 건강관리 제품 개발 등 반려묘에게 의료적으로 더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