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수의사회의 꾸준한 봉사…그 뒤엔 언제나 충남대 베보가 함께
대전시수의사회·충남대 수의대 VEVO, 동물의료봉사 펼쳐
대전광역시수의사회와 충남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베보(VEVO)의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대한 애정은 2018년 하반기에도 이어졌다.
대전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과 베보 회원 학생들은 16일 일요일, 논산에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 보호소를 찾아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늘푸른동물병원 배사훈 수의사, 24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 권선정, 한지희 수의사, 하나로동물병원 김상훈 수의사, 관저동물병원 김홍광 수의사가 참여했다.
충남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베보에서는 19명의 학생이 이날 봉사에 참여하여 의료봉사활동에 큰 도움을 줬다.
이날 봉사단은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개 2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동물의료봉사 외에도 대전시 동물복지 위원회장인 배사훈 수의사는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머무는 개들을 위해 반려동물 사료업체 알파벳 사료 350kg을 기부하기도 했다.
대전시수의사회와 베보는 지난 4월에도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비글구조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대전, 금산 등 주변 지역의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들을 꾸준히 찾고 있다.
현역 수의사들과 미래의 수의사들이 한마음으로 진행되는 봉사를 통해 수의대 학생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베보(VEVO) 회장 이원종 회장(본과 2학년)은 “일하시느라 힘드실 텐데도 주말에 힘든 내색 없이 봉사하시는 원장님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좋은 수의사의 정신에 대해 늘 배워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정 기자 yeonjung96@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