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하는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 10월 개최
10월 매주 일요일 월드컵·보라매공원서 열려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하는 ‘2018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이 10월 동안 매주 일요일 월드컵공원과 보라매공원의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린다.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 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반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오후 3시부터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다. 반려동물 교육과 문제행동 예방 등을 4주에 걸쳐 교육한다.
1차시인 ‘반려동물 이해하기’ 교실에서는 개와 소통하는 방법과 산책, 놀이, 배설 등 개의 습성을 배운다.
이어지는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 교실에서는 올바른 보상과 벌칙으로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즐겁게 교육하는 법을 다룬다.
3차시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주제로 진행되며, 마지막 차시에는 문제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교육법을 배워 반려동물과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매년 반려동물 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350명이 참여한 2015년 교육 이후 2016년 550명, 2017년 1250명 등 누적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증가하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5월 구로구에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반려동물 교실의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과 함께 현장에서 수의사에게 소통·교육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시민 수요에 맞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