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 부속동물병원,12월 9일 증례발표회 개최
개원 30주년 강원대학교 동물병원, 최초로 증례보고회 연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이 오는 12월 9일(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1층 시청각실에서 ‘2018년도 증례발표회’를 개최한다. 강원대 동물병원이 증례발표회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 수의사회 소속 회원과 임상 동문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발표회는 부속동물병원에서 축적된 임상경험을 토대로 대학원생 사례발표와 교수 특강으로 구성됐다.
오전 시간에는 박선일 강원대 수의대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동물병원 전공의들의 연재발표가 진행된다.
녹내장 환자의 진단과 최신치료법(유리나 수의사), Toxocara canis 감염 개의 영상 특징(박시은 수의사), 무마취 CT를 이용한 고양이 지방간과 lymphoma의 감별 진단(오나랑 수의사), 수의 정형외과에서의 3D 프린트 사용 증례(김준형 수의사), 횡격막 허니아 교정술 후 발생한 폐염전 환자의 폐엽절제 증례(이문익 수의사), 고양이 설사를 동반한 장관형 lymphoma 증례(김윤환 수의사) 등 6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중식 후에는 교수 특강이 이어진다.
소동물 전십자인대 질환 관리의 최신 기법(강병재 교수), 소동물의 심부전 치료(안진옥 교수), 동물병원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종양의 세포학적 진단(최은화 교수), 마취 없는 CT 검사(최수영 교수) 등 4개의 특강이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VMTH@kangwon.ac.kr로 (1)소속, (2)성명, (3)연락처, (4)e-mail 주소를 보내면 된다. 접수는 12월 5일(수)까지 받는다.
박선일 강원대 수의대학장/부속동물병원장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우리 대학 동물병원의 모든 구성원은 재학생의 임상교육 증진과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임상교수 충원과 최신 진단장비 도입 등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적 양적으로 급변하는 수의 임상 분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능력이 보장된 수의사를 양성하는 것은 수의과대학의 당면과제가 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 관련 최신 정보와 기술을 신속하게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2018년 임상증례 발표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곽민지 기자 minjikwak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