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1층 시청각실에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증례발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강원대 동물병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첫 번째 증례발표회였다.
이날 증례발표회에는 박근하 강원도수의사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성된 이번 증례발표회에서는 녹내장 환자의 진단과 최신치료법(유리나 수의사), Toxocara canis 감염 개의 영상 특징(박시은 수의사), 무마취 CT를 이용한 고양이 지방간과 lymphoma의 감별 진단(오나랑 수의사), 수의 정형외과에서의 3D 프린트 사용 증례(김준형 수의사), 횡격막 허니아 교정술 후 발생한 폐염전 환자의 폐엽절제 증례(이문익 수의사), 고양이 설사를 동반한 장관형 lymphoma 증례(김윤환 수의사)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증례발표회에서는 강원대 교수들의 교수특강도 진행됐다.
소동물 전십자인대 질환 관리의 최신 기법(강병재 교수), 소동물의 심부전 치료(안진옥 교수), 동물병원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종양의 세포학적 진단(최은화 교수), 마취 없는 CT 검사(최수영 교수) 등 강의가 이어져, 증례발표회에 참가한 지역 동물병원 원장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선일 강원대 수의대 학장은 “증례발표회를 통해 학교와 동문 간의 소통이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병재 교수는 “학생교육목적 외에 지역 수의사들의 교육 의무를 지기 위해서 증례발표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은 교육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곽민지 기자 minjikwak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