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반려동물 정보 얻는다` 응답 1위…동물병원은 3∼4위

KB경영연구소, 2018 반려동물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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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경영연구소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을 통해 반려동물 정보를 얻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동물병원은 3~4위를 차지했지만, 동물병원을 통해 얻은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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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경영연구소의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관련 정보를 얻는 채널을 이용하는 횟수는 ‘주 3회 이상’ 자주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견 양육가구의 24.6%, 반려묘 양육가구의 23.5%, 둘 다 양육하는 가구의 36.7%가 주 3회 이상 정보 수집 활동을 하고 있었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양육하는 가구는 ‘주 1회 이상’ 검색하는 경우가 73.5%로 가장 활발한 정보 검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 양육가구 중 ‘거의 매일’ 관련 정보를 검색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11.8%로 반려견(5.6%)이나 둘 다(6.1%) 양육하는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채널은 ‘인터넷, 모바일 포털 검색’

인터넷 검색·커뮤니티 통한 정보 습득 비율, 고양이 보호자>개 보호자

동물병원은 3~4위

반려견과 반려묘의 양육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활용되는 가장 중요한 채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포털 검색’을 통해서 얻는 경우였다. 반려견 보호자의 46.6%, 반려묘 보호자의 52.1%가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을 활용하고 있었다(중복응답 포함).

반려견의 경우, 가족/친구 등 지인’이 33.5%로 2순위,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29.4%로 3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반려묘의 경우 2순위가 ‘카페/블로그/커뮤니티 등’(43.7%), 3순위가 ‘가족/친구 등 지인’(30.3%)이었으며, 동물병원(25.2%)은 4위를 차지했다.

반려견 관련 정보보다 반려묘 관련 정보의 인터넷 의존도가 더 큰 것이다.

반려동물 관련 정보 채널 중 ‘TV/라디오’는 반려견 관련 정보는 많이 습득하는 채널(20.7%)이지만, 반려묘 관련 정보 습득 채널(10.9%)로 활용하는 경우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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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1위는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정보

반려묘 보호자가 온라인을 통해 얻고 싶은 정보 1위는 ‘동물병원 관련 정보’

양육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채널은 ‘인터넷/모바일 포탈 검색’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실제로 가장 신뢰하는 정보 습득 채널은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전문가 의견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인 것이다.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반려견 양육가구의 20.5%, 반려묘 양육가구의 25.2%로 반려견 양육가구와 반려묘 양육가구 둘 다 가장 높았다.

반려견 양육가구에서 신뢰성 있는 정보 채널 2위는 오프라인 채널인 ‘가족/친구 등 지인’이었으나. 반려묘 양육가구의 경우 온라인 채널인 ‘카페/블로그/커뮤니티 등’이 2위를 차지해 인터넷 정보에 대해 반려견 보호자보다 높은 신뢰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반려견 양육가구는 ‘오프라인을 통해 습득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온라인보다 약간 높고 반려묘 양육가구는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흥미로운 점은 반려묘 보호자가 온라인을 통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가 ‘동물병원 정보’였다는 것이다.

홈페이지나 앱 등 온라인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쇼핑/커뮤니티/정보 등을 받는다면, 반려견 보호자의 경우 카페나 숙박시설 등 ‘반려동물과 동행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가장 받고 싶어 했으나, 반려묘 보호자는 ‘동물병원 정보’를 가장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반려견 양육가구는 ‘반려동물과 동행 가능한 장소’(42.7%)에 대한 정보를 가장 원하고 있고, ‘동물병원 정보’(41.0%), ‘반려동물 건강/병원 기록 정리 수첩’(3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반려묘 양육가구는 ‘반려동물과 동행 가능한 장소’(29.4%), ‘반려동물 교육 정보’(21.8%)에 대한 니즈 보다, ‘동물병원 정보’(43.7%)와 ‘쇼핑/프로모션 정보’(42.0%)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2월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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