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8 로얄캐닌 앰버서더 후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전북대 앰버서더 박재우 & 서울대 앰버서더 하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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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 전북대 앰버서더 6기 박재우

수의대에 입학한 새내기 때부터 소동물 임상 수의사를 꿈꿔왔기 때문에 방학이면 동물병원 실습을 통해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했다.

병원실습을 하면서 많은 반려동물이 앓고 있는 아토피, 식이 알러지, 비만, 신부전 등 다양한 질환들의 경우 잘못된 식이가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려동물 식이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반려동물 영양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정확하고 체계적인 학습이 부족하여 아쉬워하던 차에 로얄캐닌 앰버서더로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앰버서더의 활동은 다양한데 그 중 멘토링 클럽은 나를 포함해 교내 반려동물 영양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동일한 주제로 공부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정규 수업만으로는 부족했던 반려동물 영양학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또, 학기에 한 번씩 ‘반려동물의 소화기 구조와 영양학적 관리’와 ‘만성신부전(CKD) 환자의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많은 학생들 앞에서 내가 직접 강의를 하는 런치세미나[Lunch&Learn]를 열심히 준비하면서 각각의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영양학’과 ‘좋은 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탐구하게 되었고, 앞으로 소동물 임상 수의사라는 내 꿈을 이루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미나 강의 모습
세미나 강의 모습

로얄캐닌의 기업철학 중에 ‘Cats and Dogs First’라는 것이 있다. 이는 개와 고양이를 대하는 데 있어서 사람이 아닌 동물의 입장과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뜻이다.

개와 고양이를 의인화하지 않고, 그들에게 필요한 영양학적 관리를 해주는 것이 더욱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본사 방문을 통해 직접 제조과정을 보면서 로얄캐닌에서는 많은 수의사와 수의영양학자들이 모여 반려동물의 크기와 나이, 품종, 생활습관을 고려한 최적의 사료를 만들고 있고, 여러 가지 품질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캠퍼스에 있는 연구소에서 사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또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소비자원을 줄이고, 생산 노폐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개와 고양이들을 위하는 로얄캐닌의 선구적인 기업철학을 직접 볼 수 있었던 덕분에, 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앞장서야 하는 미래 수의사로써 그 이상적인 방법과 가치에 대해 모색하고 고민해볼 수 있었다.

로얄캐닌 본사 캠퍼스 내부
로얄캐닌 본사 캠퍼스 내부

이번 6기 로얄캐닌 앰버서더는 처음으로 전국 10개 수의과 대학에서 한 명씩 선발되어 총 10명이 1년 동안 함께 또 따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2월에 진행되는 입단식 때 처음 만나서 각자 학교에서 활동하다 수의관련 학회에서 만나게 되었고, 이후 프랑스 본사 견학 때 전세계 수의대 로얄캐닌 앰버서더와 함께 어울리면서 친해지고 무척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한국의 10개 수의대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은 도와주며 의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졸업을 하고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금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년 동안 로얄캐닌 앰버서더 활동을 하면서 배운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고, 동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웠고,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더 배웠고 더욱 보람이 느껴지는 것 같다.

로얄캐닌 앰버서더를 할 수만 있다면 한 번 더 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나는 활동이었고 이 글을 읽는 많은 수의대생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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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참석 후기 – 서울대 앰버서더 6기 하진욱

로얄캐닌 앰버서더로 활동하기 전에는 학회에 참가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관심도 부족했고 휴일엔 쉬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학회에 대한 공지가 올라오면 넘겨버리곤 했지만 로얄캐닌 앰버서더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학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한 해를 되돌아 보며 후기를 작성해 보았다.

①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 (18.03.04)

먼저 경기도 수의사회 연수교육은 처음으로 참가한 학회여서 가장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앰버서더의 첫 활동으로 FOCUS(학술지)와 웨비나(Webinar)에 대한 팜플렛을 나눠드렸고 학술팀 선생님들과 함께 사료에 대한 영양학적 설명을 진행해보았다.

② 서울시수의사회 2차 연수교육 (18.06.07)

두 번째로 참가한 학회는 서울시 수의사회 연수교육이었다. 두 번째로 참가한 학회라서 이전보다는 조금 더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했다.

눈길이 가는 연수교육의 주제중 하나가 ‘일반 동물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전문병원 의뢰 케이스’였다. 평소 피부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피부학 강의를 들어보았는데, 강의 내용 중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강사님의 병원에서의 경험담이었다.

누구나 공감하고 맞닥뜨릴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훨씬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③ 부산수의컨퍼런스 (18.07.22)

세 번째로 참가한 학회는 7월에 진행된 부산수의컨퍼런스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 진행된 제 1회 행사로 많은 수의사분들이 참가한 학회였다. 학생임에도 학회에 능동적으로 참가한 많은 수의대생들을 보고 내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수의사분이 한 분이 있다. 로얄캐닌 부스 맞은 편 의자에 앉으셔서 모니터에서 나오는 홍보 동영상(비식도 튜브 삽관영상)을 한참을 바라보셨다. 그러다 로얄캐닌 부스로 오셔서 홍보동영상과 관련하여 액상 제품 사료(ICU)는 어떻게 급여하는 것인지, 성분은 무엇인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아주 꼼꼼히 물어보셨다.

분명 그 분께서는 임상수의사를 오랫동안 해오셨을텐데도 환자를 위해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시는 모습이 멋있었다.

④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18.10.06)

마지막으로 참가한 학회는 10월 6일과 7일 이틀동안 진행된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였다.

로얄캐닌 부스활동은 기존과 유사하게 진행했는데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하나가 아닌 복합질병에 처방할 수 있는 ‘Multifunction’ 제품을 소개했고, 많은 수의사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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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로얄캐닌 앰버서더로서 해본 다양한 경험들 중 학회 참여로 얻은 전문 지식과 경험이 남아 있는 대학생활과 임상수의사로서의 생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지식은 공유할 때 그 가치를 지닌다’는 로얄캐닌의 철학처럼, 나 또한 내가 경험한 것들을 나누고자 노력할 것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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