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반려동물-사회적 취약 계층 이어주는 '동물 매개 심리치료 연구 용역' 발주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가 롤모델
서울시의회가 반려동물과 사회적 취약 계층(저소득층, 독거노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을 이어주고,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유기 동물을 활용하는 '동물 매개 심리치료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화성에 문을 연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의 취지와 일치한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3일 개장한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통해 경기도내 30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법적 보호기간(10일)이 지난 안락사 대상 유기견 중 도우미견으로의 자질이 있는 개를 선발해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등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훈련된 강아지를 분양하기도 한다.
서울시의회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유기견을 분양하는 사업 외에도 어린이 병원 환자,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물 매개 심리치료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13,563마리였으며, 분양율은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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