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동물원법 입법 활동 및 캠페인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23일부터 진행된 이번 모금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목표금액은 9백만원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동물원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온 여러 종의 동물을 한 곳에 모아놓고 극도로 제한된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하기 때문에, 동물들이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받는다" 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목마름과 배고픔, 더위와 추위를 피하고, 적어도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시설에서 사육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법적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모금활동은 동물원법을 만드는 일을 위한 자료조사, 캠페인 유치 등 활동에 사용되어진다" 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보호법',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동물원의 역할이 언급되어 있긴 하나,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있지 못한 상황이며, 현재 장하나 의원실에서 동물원법 제정을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물자유연대는 지금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총 35개의 모금을 진행해 1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한 바 있다.
해피빈 '동물원법으로 위기의 동물들을 지켜주세요' 모금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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