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직공무원 80%가 학위취득 또는 과정 중에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허창현) 소속 수의직 공무원 2명이 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완철 병리진단팀장(수의6급)과 같은 팀 양형석 주무관(수의7급)이 각각 소 요네병과 돼지 살모넬라병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논문 제목은 '제주지역 소 요네병에 관한 연구'와 '제주도 내 돼지 살모넬라증의 발생양상 분석 및 병리학적 연구'다.
두 논문 모두 축우·양돈산업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의 발생상황을 규명하고 피해 예방 방안을 제시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소속 수의직렬 공무원 14명 중 80%가 학위취득 또는 학위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사학위 소지자 2명, 박사과정 2명, 석사학위 소지자 2명, 석사과정 5명으로 총 11명이 관련 학문에 매진하고 있다.
허창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수의전문가의 산실"이라면서 "축산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증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와 축산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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