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 진단 능력 `국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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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진단 능력, 영국 펄브라이트 구제역 FAO 국제표준연구소와 동일 수준

국내 구제역 진단능력이 국제적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일, 본부 내 구제역진단과가 2012년 구제역 및 돼지수포병 정밀진단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진단 능력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정밀진단능력 평가 프로그램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국제표준연구소인 영국 펄브라이트 연구소와 유럽연합 표준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총 65개국이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는 모든 평가용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00% 일치하는 검사결과를 얻었다. 구제역바이러스 분리 배양, 혈청형 구별, 기타 바이러스와의 감별진단 능력 등에서 영국 구제역 표준연구소인 펄브라이트와 모두 동일한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130903구제역진단

검역본부 관계자는 “국내 구제역 진단능력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진단, 검사 및 연구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는 구제역 진단, 항원 및 항체 정밀검사, 혈청예찰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술을 활용한 구제역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2016년 구제역 백신 연구센터 준공을 목표로 센터 설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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